작성일 : 15-02-11 17:20
[문화일보] 트리오제이드, 슈베르트 실내악콩쿠르서 국내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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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제이드, 슈베르트 실내악콩쿠르서 국내 첫 입상
 
 
문화일보 2015년 2월 11일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제이드’(피아노 이효주, 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사진)가 10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제9회 슈베르트 국제실내악콩쿠르(9th Franz Schubert und die Music der Moderne)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를 수상했다.
 
11일 목프로덕션에 의하면, 트리오 제이드는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2번과 아야즈 감발리(Ayaz Gambarli)의 2014년 작품인 ‘Resistance of elements’를 결선무대에서 연주했으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슈베르트 실내악콩쿠르 피아노 삼중주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입상 기록이다. 올해 콩쿠르에선 1위가 선정되지 않았으며 2위는 프랑스팀(Trio Atanassov)이 영예를 차지했다.
 
슈베르트 실내악콩쿠르는 세계콩쿠르연맹에 가입돼 있는 콩쿠르로, 경연마다 슈베르트의 작품과 현대음악을 포함해서 연주해야 하는 등 난도 높기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중 하나인 예루살렘 콰르텟이 이 콩쿠르의 역대 수상자이다.
 
올해는 성악, 피아노삼중주, 현악사중주부문 총 3개 부문에서 열렸고, 피아노 삼중주 부문은 전 세계에서 25개의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트리오 제이드는 유일한 동양인 결선 진출팀이자 한국인 진출팀이었다.
 
트리오 제이드는 뛰어난 연주력으로 제네바, 롱티보, 퀸 엘리자베스, 윤이상 국제콩쿠르 등에서 수상한 차세대 유망주들이 2005년 당시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재학 중에 결성했다. 이름 ‘제이드’는 동양을 대표하는 보석 같은 연주자들이 연마하여 광택이 나는 음악 세계, 그리고 음악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2013년 아트실비아재단 실내악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BS 1FM이 주관하는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음반을 녹음한 바 있다.
 
트리오 제이드는 4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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